이날 협약에 따라 한전MCS 나주지점 직원(16명)들이 매달 1회 나주시 관내 전체가구를 방문해 전기 검침 서비스와 더불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생활 실태를 모니터링 하게된다.
한전MCS는 생계 여건 등으로 인한 단전가구 발생 시 나주시 희망복지지원팀과 연계해 긴급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나주시와 한전MCS㈜는 7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효율적인 협업‧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이날 협약식에서 정성진 한전MCS㈜ 사장을 비롯한 직원 104명을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나주에 본사를 둔 한전MCS㈜는 2019년 3월 설립된 전력현장서비스 및 전력량계 연관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전기 검침‧청구‧체납‧고객상담 등 관련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효율적인 전기 사용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김장나눔 행사 개최, 저소득가구 연탄 및 생필품 지원, 금성원(아동복지시설) 생필품 지원 및 시설물 교체 등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정성진 한전MCS㈜사장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앞장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가치 체계를 구현하는데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저소득 빈곤, 돌봄, 위기, 주거 문제 등 사회적 위험 증가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적 안전망이 필요한 시기”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 공유를 통해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대한 효율적인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