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별로는 농협 85.4%, 수협 77.8%, 산림조합 67.2%로 집계됐으며, 개별 조합 중에는 광양원예농협이 99.1%로 가장 높았고, 58%를 보인 고흥군산림조합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총 381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182명이 당선됐으며, 이 중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조합은 총 52곳으로 28.6%에 이른다. 조합별로는 농협이 41명(28.9%), 수협 6명(31.6%), 산림조합 5명(23.8%)이다.
당선자 중 고평훈 목포원예농협 조합장 후보가 91.6%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효열 여수거문도수협 조합장 후보는 31.5%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박범석 강진수협 조합장 후보가 73세로 최고령, 김용출 영광축협 조합장 후보는 45세로 최연소 당선인으로 기록됐다.
또 나주 노안농협 황오숙(56‧여), 광양 진상농협 강인숙(61‧여), 해남 문내농협 김석자(60‧여) 후보 등 4명이 도전한 여성 후보 중에는 고흥에서 정종연(57‧여) 녹동농협 조합장 후보가 3명의 남성 후보와 겨뤄 47.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당선됐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 9일 기준 고발 22건, 수사의뢰 5건, 이첩 2건, 경고 39건 등 총 68건의 선거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