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김원이 국회의원,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및 추진위원 50명, 홍보위원 28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안과 목포는 본디 한 뿌리’를 강조하고 “생활, 문화, 경제, 교육 등 많은 부문이 한데 얽혀 있어 목포가 신안이고 신안이 목포인 사실상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박홍률 시장과 박우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새로 위촉된 추진위원과 홍보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통합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양 지역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행정통합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되며, 지난 6번의 통합무산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양 지역 사회지도층 및 주민들이 힘을 결집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 전문가 및 활동가 80여 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2020년 12월 출범 이후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