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민생경제 문제 해결의 능력도 의지도 책임감도 부족한 지금 모습대로면 제2의 IMF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점점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지난 1월 경상수지 43년만 최대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마다 역대 최악을 갱신하고 있다”며 “수출 부진, 내수 침체, 고용 한파까지 우리 경제 어디를 봐도 위기가 아닌 곳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도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행복회로만 돌리고 있다”며 “민생경제 고통과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무능을 넘어 정부여당 전체가 민생과 국정에 아예 손 놓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국민 먹고사는 문제와 국가 경제가 그야말로 생사 길림길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당 새 지도부가 출범했는데 말로만 민생을 앞세우지 말고 국민 우롱할 생각 말고 행동으로 의지를 증명하라”며 “윤석열 정권의 명운을 야당 탄압에 걸지 말고 민생 위기 극복에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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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