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 5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화재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해 10월 대구 매천시장, 같은 해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벽 화재(전통시장 아케이드 유사 소재), 지난 3월 5일 발생한 인천 현대시장 방화사건 등 잇따른 대규모 화재로 인한 시장상인과 이용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집중적인 화재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전통시장 특별 화재 안전점검은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도·시군·소방서·상인회 합동으로 진행된다. 시장 내 설치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점검과 함께 추가 설치시설을 파악하고 점검결과 문제사항 발생 시 빠른 시일 내 조치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화재에 대비하고, 시장 상인들도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등 화재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