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산불 피해 임시 조립주택 지원 기간을 연장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임시 조립주택 사용 기간이 다음달 30일 만료돼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임시 조립주택을 방문, 지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세대를 조사한 후 마을별로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산불 발생 후 181세대에 188개동의 임시 조립주택을 지원했다.
현재 17세대가 복귀를 마쳤고 74세대는 신축 절차를 밟고 있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임시 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