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전남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지역 A고등학교 행정실장 B씨는 A4용지 등 비품을 허위로 주문한 뒤 실제 물건은 납품받지고 대금을 지급했다가 이를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지난 2년여 동안 1000여만 원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내부 고발을 통해 사건을 접수한 전남교육청은 감사를 벌여 내용을 확인하고 최근 전남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이 이뤄진 만큼, B씨는 물론 B씨와 허위거래를 한 업체를 상대로한 경찰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