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병)은 22일 한화건설 관계자를 만나 최근 불거진‘전주 포레나 에코시티’ 부실시공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전주 포레나 에코시티는 오는 4월 28일 입주가 예정된 상황에서 지난 18 일과 19일 양일간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아파트 입주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사전점검에 함께한 예비입주자들에게 다수 세대에서 시공이 마감되지 않았거나, 오물이 발견되는 등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분을 샀다.
김성주 의원은 한화건설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포레나 에코시티는 분양 당시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면서 “입주자들의 소중한 내 집 마련의 기대가 한순간의 실망으로 점철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이에 한화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및 물류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가 일부 지연된 점을 인정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예비입주자들과 협의를 통해 4월 20일 전후로 전 세대 재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4월 28일 입주까지 모든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확약했다 .
한편 김성주 의원은 오는 26일 오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자 대표와 한화건설 건축총괄 전무 등과 함께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