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한도가 1000만 원 상향될 전망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특례보증 한도를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긴급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은 코로나19 여파에 이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저리로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이미 출연한 출연금이 경기 악화로 급속하게 소진될 것에 대비해 추가로 1억 원을 출연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10억 원까지 소상공인에게 특별 보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청일 현재 영양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출연금을 2배로 확대해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