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민 숙원, 서남대 해결 방안 나왔다

남원시민 숙원, 서남대 해결 방안 나왔다

전북대와 남원캠퍼스·남원발전연구원 설립 협약

기사승인 2023-03-30 15:09:18

전북 남원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폐교된 서남대학교 활용을 위한 해결 방안이 나왔다. 

남원시는 30일 최경식 시장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전북대 남원캠퍼스 설치 및 남원발전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대학교, 남원시, 남원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이 지역과 연계한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공동협력에 뜻을 모아 이용호 국회의원, 전평기 의장 등이 뜻을 같이 했다.  
서남대는 지난 2018년 2월 28일에 최종 폐교, 현재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에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를 설치하고, 전북대학교 남원발전연구원(가칭)설립을 위한 상호협력과 실행방안 마련에 함께하기로 했다.  

특별히 전북대는 최근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에 선정돼 전북대 남원캠퍼스와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관련 협약이 RIS사업연계 추진에도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협약는 지역 혁신사업인 UAM, 드론, 항공 등 미래 수송기기 분야의 연구개발(R&D) 기반 마련과 생태계 구축에 대한 상호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농생명 기반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및 스마트팩토리 등 스마트 농업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실행방안에 재정투자 등 행정절차가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 실시협약 체결로 추진할 부분도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원시와 남원시의회, 전북대학교, 지역 국회의원은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전담조직 및 인력배치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민의 오랜 염원인 폐교된 서남대에 새롭게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로 유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에 함께한 양오봉 총장, 이용호 국회의원, 전평기 의장과 함께 지역소멸을 막고, 남원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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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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