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총 기부자는 1034명으로 총 모금액은 1억2753만4400원,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2만3340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20억 원을 목표로 매 1000명씩 기부자가 늘어날 때마다 5만 원, 기부금이 1억 원씩 늘어날 때마다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엄준걸씨가 지난 29일 10만 원을 기부하면서 1000번째 기부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1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지난 17일 500만 원을 기부한 풍산읍 출신 이광옥 ㈜반도 회장이다.
김주년 안동시 세정과장은 “안동사랑의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보낸다”며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중 농협중앙회 서울중앙본부에 근무하는 안동 출신 임직원들과 충주에 소재하는 ㈜이레산업 이득우 회장이 기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