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으나 인근 주민 10명이 서호경로당으로 대피했고, 축사 2동과 주류공장 4동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1m/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지자체 3, 소방 1, 군 2), 산불진화장비 31대(지휘차·진화차 4, 소방차 27), 산불진화대원 115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3, 공무원 22, 소방 63, 경찰 7)을 긴급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장에는 동풍 5m/s의 바람(순간최대풍속 11m/s)이 불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35ha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낯 1시경 순천시 송광면 봉산리에서도 산불이 발생, 헬기 8대와 진화인력 4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