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강원 강릉시에 산불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 대응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 역시 무엇이든 돕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변인은 “초속 15미터, 순간풍속 30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지난 2019년과 2022년의 산불이 재현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소방당국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한 산불 진화에 온힘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한다”며 “주민은 물론,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태 지사는 이날 강릉 산불과 관련해 현장 진화 지휘에 나섰다. 산불 대응 3단계는 도지사에게 지휘권이 이양되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강풍으로 헬기가 뜰 수 없는 상황 인만큼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민가 소실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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