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만주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2시간 이상 300㎍/㎥을 초과해 1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에 미세먼지(PM10) 경보, 오전 3시를 기해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부권역은 이날 오전 4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 359μg/m3으로 경보를 발령했고, 동부권역은 오전 3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 188μg/m3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오전 8시 기준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서부권역은 330μg/m3, 중부권역 120μg/m3, 동부권역이 222μg/m3으로 고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도는 황사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황사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발령에 따라 전주시 등 14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에 관련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강해원 전북도 황사종합상황실장(환경녹지국장)은 “황사 위기경보 발령으로 가급적 실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