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내버스와 고속버스 복합환승장을 포함한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의 청사진이 나왔다.
전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새빛나루’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전주역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 대중교통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 관광산업 관련 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새빛나루’는 철도교통 관문인 전주역과 조화를 이운 입면계획과 전주역 이용자의 원활한 보행 동선을 확보, 기존 복잡한 교통 동선 체계를 단순·명료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692(우아동3가 745-97번지)에 설계비 8억 9000만원과 공사비 153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235㎡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 지하 1층에는 주차장 108면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 및 고속버스 환승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투어리스트 라운지와 관광굿즈 홍보관(2층) △회의실 및 다목적미디어랩실(3층) △사무실과 다목적 라운지(4층) △입주기업 사무실(5층)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전주 DMO사무실(6층) 등이 입주하게 된다.
시는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이 건립되면 지상주차장을 포함한 총 111면의 주차장을 갖춰 전주역 인근 주차난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연계한 혁신관광 소셜플랫폼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도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안 심사과정은 ‘전주시 LIVE’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