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의 이동을 무료로 지원했다.
공단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교통약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어울림 버스와 이지콜 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했다.
공단은 교통약자 셔틀버스인 어울림 버스 4대,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교통약자 특장차량 56대, 비휄체어 장애인 전용인 교통약자 전용 택시(임차 택시) 20대를 운행 중이다.
공단은 또 이날 장애인은 배려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하는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동행’이라는 주제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 이용객들에게 꽃다발과 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꽃다발은 교통약자지원부 이지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구입해 나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지콜은 장애인의 날을 비롯해 어린이날(5월 5일)과 가정의 날(5월 15일) 등에도 무료 운행 등 교통약자 이용객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공단이 앞장서고 시민이 함께하는 크고 작은 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과 공단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동행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