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농산물 절도 등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한 이동형 CCTV 대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내 24개 경찰서에서 지역 내 주민에게 휴대가 간편하고 설치가 편리한 이동형 CCTV를 대여하거나 농작물 재배지 등 범죄 취약장소에 경찰관이 직접 이동형 CCTV를 설치해 준다.
최근 영주에서 농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하자 영주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찰관이 직접 피해자를 만나 농산물 재배지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방문해 범인을 검거하기도 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이동형 CCTV 설치로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과분석을 통해 점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