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 초등과학교사 단체인 과학을사랑하는사람들이 주관하는 전남과학축전은 23일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우주를 향한 전남과학, 창의융합으로 쏘아 올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축전은 창의 융합 과학체험, 우주 천체체험, 메타버스 융합체험, 창의융합 표현활동 등 4가지 영역에 120여 가지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우주탐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주항공 관련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펼쳐지고 고흥군 축제인 ‘고흥우주항공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전남과학축전은 매년 전남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일깨우고 교실과 실험실에서의 과학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의 과학, 체험적인 과학을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과학문화를 이끌어왔다.
한편 고흥군이 전남과학축전 유치에 공을 들였지만 정작 축전 개막식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고건 고흥군의원 외에는 관내 면민의 날 행사를 비롯한 각종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공영민 고흥군수와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흥=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