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송천동과 삼천동, 평화동에 이어 동남부권역 색장동에 전주지역 4번째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오는 9월까지 현 남원방향 색장동 LPG충전소(완산구 춘향로 4981) 부지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4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색장동 수소충전소 설비용량은 250kg/일 규모로, 수소승용차 전용 충전소로 운영할 예정으로 1일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색장동 수소충전소에 이어 상림동에도 5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전북개발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해 12월 고압가스 제조허가 등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쳤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9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주시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수소차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수소차 320여대 물량의 민간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차 1대당 구매보조금은 3450만원으로, 차량 구입 및 보조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주력산업과(063-281-2723)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