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10일 오후 국회 본관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정보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PC 기증식을 개최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노후PC 교체사업으로 반납된 불용PC 1000대를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5곳(한국장애인IT고용협회, 한국IT복지진흥원,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은 정보화 소외계층인 장애인, 저소득층 및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중고PC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운동으로, 디지털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기증된 PC는 수리 및 재정비를 거쳐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보급될 예정으로,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내용연수가 지난 정보화기기를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의 노후 불용PC 기증을 통해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PC기증이 장애인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한편 사회적 나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광재 사무총장과 박장호 입법차장, 홍형선 사무차장 등 국회사무처 관계자와 김용일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장, 고만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장, 박창수 한국IT복지진흥원 부원장, 유시영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부원장, 이필광 한국장애인문화협회장 등 기증 대상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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