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공무원노조, 사무관리비 사적사용 ‘사과’

전남도공무원노조, 사무관리비 사적사용 ‘사과’

불법 매개된 매점 운영권 양도 적극 검토‧수익금 사회 환원

기사승인 2023-05-25 15:39:30
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전남도 감사관실이 밝힌 사무관리비 사적사용 의혹 감사 결과에 대해 대도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전남도 감사관실이 밝힌 사무관리비 사적사용 의혹 감사 결과에 대해 대도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감사 결과 발표 후 전남도청 기자실을 찾은 노조는 “사무관리비 지출에 대한 감사결과 일부 직원이 예산 목적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물품을 구입해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도민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사죄했다.

노조는 “공직사회 개혁의 주체가 돼 참봉사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부분을 져버리고 도민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가슴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밝혔다.

또 “엄정하게 사용해야 할 세금이 일부 그릇된 곳에 사용되고, 이러한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공직사회 개혁에 총력의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매점 운영권 양도를 적극 검토하고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