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다음달 3일 오후 5시, 오사카 소재 쿨재팬파크오사카WW홀 무대에 오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판소리’를 시작으로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씻김굿(중 남도삼현, 지전춤, 길닦음)’과 ‘진도북춤’, ‘진도아리랑’ 등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을 120분 동안 선보인다.
‘한국의 문화유산, 남도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일본 현지에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려 K-한류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방한 관광객 유치로 이어가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초청공연이다.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의 멋스러움과 깊은 예술성을 일본 국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이 서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