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앱(애플리케이션) 내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 ‘약속한 수익 받기’를 시작한다. KB증권이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공모한다. 삼성증권의 디폴트옵션 상품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수익률 공시에서 2개 위험등급 부문의 수익률 1등을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발행어음 거래서비스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앱(애플리케이션) 내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 ‘약속한 수익 받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금융상품을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1년 만기 연 4.35% 수익률의 발행어음 특판 상품도 내놨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 단기금융 상품이다. 자기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다. 금리 수준도 은행 예금보다 높다.

한국투자증권의 특판 발행어음은 주야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은 100만원이다. 

KB증권, 원금비보장형 ELS 12종 상품 공모 

KB증권이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상품은 LG화학 보통주, S&P500 지수와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KB able ELS 2986호’ 등 12종이다.

‘KB able ELS 2986호’는 3년 만기로 6개월 단위 조기상환이 주어진다.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13.00%의 수익을 제공한다.

KB증권 ELS 상품의 경우 개인투자자는 영업점 기준으로 오는 5일 오후 4시까지 청약할 수 있다.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9일 오후 2시까지다.

삼성증권, 초저위험·저위험 포트폴리오 수익률 1위

삼성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현황 첫 공시에서 자사 디폴트옵션 상품이 2개 위험등급 수익률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 디폴트옵션 상품 현황을 최초 공시했다. 이후 4개의 위험등급별(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수익률 상위 상품을 선정했다.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은 초저위험과 저위험 등급에서 3개월 수익률 1등을 차지했다. 특히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의 3개월 수익률은 4.02%에 달했다. 저위험 전체 상품의 3개월 수익률이 평균 2.33%인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과라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