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천)는 12일 행정복지국(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문화역사과, 관광체육과) 소관 업무에 대한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감에 나선 위원들은 완주군의 조직개편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하반기 직무분석을 통해 개선방향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위원들은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율에 맞는 채용 노력으로 행안부의 패널티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인사 고충상담과 관련해 면담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순덕 위원은 “민간위탁관련 사회복지법인 실태조사 및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자체감사 뿐만 아니라 외부감사 도입을 적극적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호 위원은 “직원들의 허위출장 및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고 주문했다.
심부건 위원은 “철도·항공 등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각종 마일리지 및 포인트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이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성중기 위원은 “군정조정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에 대한 재정비를 통해 실효성 없는 위원회는 과감한 통·폐합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유이수 위원은 “이장과 부녀회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의 핵심리더로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능동적이고 실효성 있는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주문했다.
또한 유 의원은 “완주·전주의 상생협력 사업과 관련해 본질을 흐리지 않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갑 의원은 “15년 만에 전면 개편에 나서는 완주군 홈페이지 개편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재천 위원장은 “2025년부터 적용될 기준인건비 증액과 관련해 지방교부세 패널티 등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