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은 13일 오전 7시 3분경 전남 신안군 안좌도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승객 61명 등 65명을 태우고 도초를 출발해 목포로 가던 466톤 여객선 A호와 목포선적 29톤 근해안강망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목포VTS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가용세력을 급파해 오전 7시 25분경 연안구조정이 사고 어선에 도착, 승선원 안전을 확보한데 이어, 7시 42분경 경비함정이 사고 여객선에 도착, 승선원 65명의 안전을 확보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물적 피해여부 파악 및 인근해상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후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두 사고 선박 선장 모두 음주운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