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26분경 1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 선장 이모(30대)씨가 소안도 비자리 해안가에서 길이 1m 50cm, 무게 약 40kg 크기의 죽은 백상아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백상아리 사체는 연구목적으로 군산대학교에서 인수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먹이생물 변화 등으로 백상아리 출현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피서철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 해야 한다”고 전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