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남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충호 전남경찰청장, 이동길 해군3함대 사령관 등 9개 공공기관장(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자원봉사활동 참여, 경기장 및 시설 안전점검, 협약기관 간 상호 교류 및 공동협력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전남도는 공공기관들과 함께 올해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될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 국민이 화합하고 감동하는 대회가 되도록 선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장 시설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각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전 국민 스포츠 대축제인 전국체전이 ‘국민감동체전’,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또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6일 동안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한편 올 대회에는 코로나 일상회복 등으로 4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