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양오열 동진기업㈜ 대표 등 8개 기업대표, 박홍률 목포시장, 김성 장흥군수, 김성훈 무안부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함께했다.
서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안 삼향읍 왕산리 일원에 (유)한강개발이 2026년까지 752억 원을 투자해 리조트를 건설한다. 또 경보건설㈜는 완도 신지면 일원에 휴양콘도미니엄을 2026년까지 1027억 원을 들여 건립한다.
수산업 재도약을 위해 바다씨푸드가 2024년까지 70억 원을 투자해 장흥 바이오산단에서 자숙꼬막살을 생산하게 되며 벅수소금㈜는 2024년까지 137억 원을 투입해 영광읍 덕호리 일원에 볏짚가마니 3년 숙성 천일염 제조 창고를 구축한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세원하드페이싱이 2024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해 목포 세라믹산단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사용하는 세라믹 코팅분말을 제조하며 미래전략산업인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동진기업 ㈜, ㈜제이케이베스트, ㈜정테크놀로지는 함평 빛그린산단에 입주한다.
동진기업㈜는 560억을 투자해 원통형 이차전지 설비 제조, ㈜제이케이베스트와 ㈜정테크놀로지는 동반입주 협력기업으로 각 69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조립설비용 부품을 가공 제조하게 된다.
전남도는 에너지‧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집중 육성, 3조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체계적 추진, 서남권 신활력 프로젝트 일환인 광주~영암‧목포 아우토반, 목포~무안 전남형트램 도입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기반 시설을 갖추며 투자할 맛 나는 전남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차전지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인 관광산업, 전남의 명품 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남권에 투자가 결정됐다”며“기업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