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오는 7월부터 장애인등록증을 등기로 받아볼 수 있는 우편개별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장애인등록증 수령은 장애인등록증 신청→한국조폐공사 제작→우체국 배송→문경시청→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신청인 수령 등 6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해 민원인이 행정복지센터를 최소 2번 이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6월 충청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된 장애인등록증을 우체국에서 장애인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로 발급 기간이 5일 이상 단축된다.
또 발급을 위한 기관 방문도 1회로 줄어든다.
배송비는 문경시가 부담하며, 지역에 주소를 둔 장애인등록증 신규 및 재발급 신청자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장애인등록증 우편 개별배송 서비스로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이 구현되고 장애인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