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는 경산 5명, 영천 1명, 김천 1명, 구미 1명으로 각 지자체가 수사를 의뢰해 내사 단계에 착수했다.
경찰은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부모들이 수도권에 있는 베이비박스 등에 신생아를 넣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경북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은 98명으로 이 중 전수조사 대상에 87명이 올랐다.
전수조사 대상에 오른 영유아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기관에서 출생해 임시 신생아 번호를 부여받고도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경우이다.
각 지자체가 대면조사를 하고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지자체의 수사 의뢰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