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의원을 복당시켰다. 이로써 민주당 의석 수는 168석이 됐다.
민주당은 7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 김 의원 복당 안건을 논의한 뒤 최종 의결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 관련 의혹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대북 소금 지원사업 유용 논란에 대해 추가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해당 의혹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김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나 민화협 의혹이 불거지자 복당 의결 절차를 미룬 바 있다. 김 의원이 과거 상임의장을 지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은 2019년 대북 소금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받은 보조금 5억원을 한 업체에 실행사업을 총괄 위임했으나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김병기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북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 관련해 김 의원이 관련됐다고 볼만한 정황과 증거가 전혀 발견 안 됐다”며 “2020년 8월 김홍걸 대표 상임의장 퇴임 이후 해당 보조금 사업 관련해 민화협의 부실한 사업관리가 이 사건의 원인이라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김 의원 복당에 따른 파장 우려에 대해선 “어떤 악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금 의혹과 관련해선 그럴 사유가 없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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