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특수학교 32곳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소재 32개 특수학교에 입학할 2024학년도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 신입생 배치 신청을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중고 과정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다.
특수학교 모집은 서울 소재 유·초·중학교 졸업 예정자나 서울에 거주하는 입학 대상자, 다른 시도에 거주하지만 서울 소재 전국 단위 모집 특수학교 배치를 희망하는 학생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유치원 과정 원서 접수 일정은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당겨졌다. 유치원 과정 배치 결과를 조기 안내해, 미배치 유아를 11월 예정인 일반 유치원 원아 모집에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특수학교 지원에 탈락해도 오는 12월 추가 배치 기간까지 기다려 일반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특수학교 배치 결과는 유치원은 오는 10월5일, 중학교는 11월1일, 초등학교는 12월1일, 고등학교는 12월15일 각각 발표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특수학교 신입생 배치 신청 접수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적합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특수교육기관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