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종합운동장이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국제공인 CLASS-2 인증을 받았다.
울진군은 지난 4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울진종합운동장 트랙을 전면 교체했다.
트랙은 세계 신기록이 인정되는 액상형(우레탄 수지 현장 배합 포설) 방식으로 교체됐다.
이 때문에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기도 했다.
2종 공인 경기장은 도민체전, 전국 규모대회, 국제 친선대회 등을 치를 수 있다.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육상연맹에 국제공인을 신청,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울진종합운동장은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하는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민선 8기 전략사업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인증을 통해 스포츠 도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제·전국 단위 육상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