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는 지난 2008년 전북지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탄생했고, 올해는 5개 단체를 운영 중이다.
관광거점도시실현연구회(회장 김성규 의원)는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연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체육 분야 국정과제에 맞춰 ‘스포츠 관광’을 주제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11일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로컬라이징연구회(회장 최서연 의원)는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도시재생거점시설 등의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회는 용역과 각종 견학 등의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 선진 사례에 대한 발전 방향 제시하고, 오는 16일 중간보고회를 예정하고 있다.
조례연구회(회장 최용철 의원)는 의원입법 활동 강화를 위해 국·내외 우수조례 사례 연구와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한 민생조례 관련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 재정사업과 조례 연계에 대한 분석,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 중이다.
도시공간연구회(회장 김원주 의원)는 전주시 도시공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 환경 정비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시건축가인 김진애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시민특강을 열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전주시가 직면하고 있는 도시재생과 재건축, 재개발 등 현안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비전연구회(회장 신유정 의원)는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대비해 전주형 특례사무 발굴을 추진해 지난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12대 의회 들어 의원들의 연구단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