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인 14일 낮 12시경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졸복을 먹은 50대 후반의 방문객 2명이 마비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등이 정비 등으로 운항을 할 수 없어 여수 회전익항공대를 거문도로 출동시켜 양팔마비 증세 등을 보이는 환자들을 고흥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환자들은 병원 치료로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거문도에 기항한 선박의 선장들로 거문도의 한 식당에서 복을 먹고 중독 증상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