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화기반 상설공연 공모사업 두 번째 선정작인 오페라 '오줌싸개 보희의 꿈'이 다음 달 2일부터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오줌싸개 보희의 꿈은 가람예술단의 국악 창작극으로 5장으로 구성됐다.
27명의 출연진들이 70분간 신라 설화를 춤, 노래, 연기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매몽 설화'를 각색한 것.
서로의 꿈을 사고판 신라시대 '보희', '문희' 자매의 설화를 바탕으로 김춘추와 문희의 혼례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당시 생활양식 등을 담아 지역성과 역사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9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입장권은 일반권 5000원, 우대권 3000원으로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는 공연 당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종합안내센터(오전 10시~오후 6시)와 문화센터(오후 6~7시)에서 하면 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