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구협회는 지난 6일부터 17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3 청룡기 중등 U14 유스컵’에서 순천FC U15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천FC U15는 조별예선에서 전북완주FC에 0대 2로 패했으나, 이어진 울산효정중에 2대 0, 부산강서FC에 5대 0 승을 거두며 2승 1패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경남고성FC와, 준결승에서는 경남보물섬남해FC와 무승부 승부차기에서 9대 8, 7대 6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조별예선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전북완주FC를 만나 접전 끝에 1대 0 승리를 거두며 창단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순천FC U15는 페어플레이팀 상과 최우수선수상 최건민(2년), 공격상 이우영(2년), 수비상 나송민(2년)이 각각 차지했고, 순천FC U15 이영수 감독과 왕민영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영수 감독은 “힘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고 않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창단 후 첫 우승을 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