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기관장들이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R&BD 기관장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 핵심은 포항테크노밸리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였다.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3대 신산업 기반 '글로컬 첨단산업 혁신도시' 도약을 핵심비전으로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세부 추진 전략으로 기업 주도형 혁신 성장 기반·첨단 신산업 R&D(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등이 제시됐다.

특히 실효성 있는 전략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업 체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기관별 현안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시책 연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타 통과 등에 발맞춰 연계·협력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새로운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원팀'이 돼야한다"며 "초격차 혁신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