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3대 문화권 투어버스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안동터미널에서 출발해 모디684를 거쳐 선성현문화단지,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을 순환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투어버스 출발 시간은 오전 8시 20분, 11시 20분, 오후 2시 40분으로 총 3회 운행하며,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도산권역 첫 관광 프로그램의 시작을 기념해 8월 말까지 1+1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1일 이용권은 5000원이지만, 1+1 이벤트를 통해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투어버스를 타고 선성현문화단지에 도착하면 물 위의 산책로, 선성수상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의병체험관,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어린이전시관, 전통한복체험방, 연무대 챌린지 및 뮤지컬 공연 등 색다른 체험과 즐길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동 학가산온천 요금 500원 인상
경북 안동시 학가산온천의 요금이 오는 9월 1일부터 오른다.
학가산 온천은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나, 최근 가스비 및 전기료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운영비가 급증함에 따라 소폭 인상했다. 이번 결정에는 지역 내 일반 목욕업 요금체계도 고려됐다.
입욕료는 일반(대인)과 안동시민, 단체가 각각 500원씩 올라 6500원, 6000원, 5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소인과 경로 등 할인대상자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되며, 월 정기회원권은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오른다.
온천은 현재 운영시스템 변경 및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오는 31까지 임시휴장 상태이며, 9월 1일 재개장한다.
권용대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온천을 찾는 이용객의 입장에서 시설 개·보수와 직원 친절교육 등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