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 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올해 도입했다.
공모 분야는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시설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이며, 총사업비는 200억 원(국비 100억‧지방비 100억)이다.
공모를 통해 11개 시‧도의 21개 사업이 선정됐다. 15개 사업을 응모한 전남에서는 두 지역 살아보기에 고흥‧영암, 청년 복합공간 조성에 광양, 워케이션에 순천‧곡성이 선정됐다. 예산은 각 사업당 10억 원 내외로 국비 50%, 지방비 50%가 지원되며,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두 지역 살아보기’에 선정된 고흥은 ‘주말애(愛) 고흥애(愛)’를 주제로 유휴시설을 활용한 주거공간 조성, 공동정원‧개별텃밭 지원, 농촌체험과 지역탐방 프로그램 등을, 영암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거주시설을 마련하고, 문화교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양은 창업인큐베이팅 및 거주공간 등 청년복합공간을 조성해 창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워케이션은 일(Wokr)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뜻한다. 이번 워케이션 분야에는 순천과 곡성이 선정돼 각각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피스 공간 등을 조성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