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으로 기정예산 대비 943억 원이 증액한 총 1조 3711억 원을 편성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2768억 원 보다 7.39%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가 920억 원(7.80%), 기타특별회계 5억 원(3.76%), 공기업특별회계가 18억 원 각각 늘어났다.
추경 주요 사업은 ▲ 투자유치진흥기금 전출금 600억 원 ▲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46억 원 ▲ 상주적십자병원 이전 부지매입 위탁 30억 원 ▲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 24억 원 ▲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 토지보상 20억 원 ▲ 청년드림하우스 조성 부지매입 15억 원 등이다.
또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28억 원을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산림·상하수도·수리시설 분야 등에 20여 억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대규모 주요 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단 조성 등 기업 유치 및 투자 지원을 위한 재원 조성과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에 중점 편성했다”며 “미래상주 건설 및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221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한 뒤 9월 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