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斷食)의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한들 단장(斷腸)의 고통에 비할 수 없기에 견디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이태원 참사 가족 분들을 뵈었다”며 “300일 지난 지금까지 아직 자식을 떠내 보내지 못한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어린 사과도 없다”며 “오송 참사처럼 재난 때마다 반복되는 인명 사고에 길거리의 참극까지 이어지면서 국가는 대체 어디 있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한 청년 병사가 억울하게 주검으로 돌아왔음에도 진상규명은커녕 은폐에만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영혼들이 단 한 마디 사과도 받지도 못한 채 사라지고 있다. 자식 잃은 부모를 이기려 드는 정권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며 “대통령은 예를 갖춰 죽어나간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괴하는 지금의 국정을 전면 쇄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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