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교육에 소외돼 있는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형 교육이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활 밀착형 교육부터 디지털 혁신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초과정, 생활과정, 특별과정의 3가지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인공지능 비서 활용하기’를 주제로 태블릿을 이용해 인공지능 AI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과정은 ‘키오스크 온라인 주문하기’, ‘키오스크 활용하기’, ‘건강 관리와 병원 서비스 사용하기’, ‘챗봇 원리 알고 이용하기’의 4가지로 진행된다.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주 대상으로 의료, 금융, 쇼핑 등 일상에서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별과정은 ‘놀이로 배우는 컴퓨팅 원리’, ‘귀여운 강아지 로봇과 함께 스마트 학습’, ‘두근두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펜’의 3가지로 운영된다.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디지털배움터 ‘섬따라 길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신안 비금면사무소, 신안 도초면사무소, 신안 암태면사무소, 여수 금오도 여남초등학교, 진도 조도면사무소, 완도 고금면사무소, 완도 신지면 문화센터에서 총 7차례 진행된다.
지난달 31일에는 신안군 비금면사무소와 도초면사무소에서 주민 50여명이 키오스크 3D펜과 엠타이니 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사업’ 전남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지역에서는 2023년 8월까지 22개 시군, 106개 교육장, 6000여 개 과정에 총 3만70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360여 명의 강사 및 서포터즈들이 진행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