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영주 관광'…역사 관광 '강세'

빅데이터로 본 '영주 관광'…역사 관광 '강세'

중심 관광지 '부석사', '소수서원'
핫 키워드 '경치', '자연경관' 

기사승인 2023-09-18 15:17:25
영주시청에서 '빅데이터로 본 영주 관광' 결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2023.09.18

경북 고령의 역사 관광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8일 영주시청에서 '빅데이터로 본 영주 관광'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영주 관광 여건 분석, 최근 3년간 관광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등이 공유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한 후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 2019년 대비 99%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기준 관광 지출 분야에선 쇼핑업 비중이 61.1%로 경북도 평균 보다 11.9% 높았다.

내비게이션 검색 결과 '역사 관광' 비중이 21.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석사, 소수서원 등은 다른 관광지와 연계 방문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연상 키워드로 '부석사', '풍기인삼' 등이 주를 이뤘다.

핫 키워드는 '경치', '자연경관'이었다.     

개선점으론 대중교통·관광지 연계 강화, 힐링·생태관광 이미지 특화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연계 관광 활성화 등 3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은 맞춤형 관광 코스 선택,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 등이다.

선비 이미지 재정립 방안은 선비 스테이, MBTI 방식 선비상 테스트 등이다.

관광 수용 태세 개선 전략은 교육형 관광 지원, 특산물 활용 관광기념품 개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제안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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