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헌다례제 봉행 [창녕소식]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헌다례제 봉행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11-01 10:40:25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지난달 31일 청솔 선다회, 한국차인연합회 영남협의회 주관으로 헌다례제가 봉행됐다.

이번 헌다례제에는 성낙인 군수와 청솔 선다회, 한국차인연합회 영남협의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헌다례는 차를 올려 돌아가신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며, 감사의 뜻을 올리는 전통 다례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최종등재 결정된 기념의 의미를 담아 조상과 선현에 대한 헌시와 헌무, 헌다례순으로 진행됐다.

성낙인 군수는 “세계유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헌다례제를 개최하게 됨을 축하드린다”라며 “창녕은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가 인정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눈으로 달콤함을 즐기는 이색 전시 개최

창녕군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11월 올해의 마지막 기획전시로 눈으로 달콤함을 느끼고 즐기는 이색전시 ‘달콤한 미술관, Sweet Factory(스윗 팩토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화가 이흠과 김신아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달콤함’이라는 주제에 맞게 사탕과 케이크, 초콜릿 등을 극사실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국내 젊은 유망의 작가 이흠의 회화 작품에서는 사진보다 더 실제 같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중국에서 벽화를 전공한 김신아 작가의 작품에는 가상의 공간 연출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고, 포토존도 설치된다. 단체 관람객들은 사전에 신청하면 직원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창녕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시작품들은 여러 가지 화려한 색이 주는 시각적 연출과 입맛을 자극하듯 시각·미각·후각·촉각·공감각 등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라며,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을 통해 순수한 동심을 체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본격 추진

창녕군은 소나무 숲 보존을 위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내년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예찰기간 동안 조사한 재선충병 감염목 1만여 그루와 내년 3월까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목에 대해 권역별 책임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2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사목 2만여 본을 제거하고 100㏊ 면적에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하는 등 산림병해충 피해 저감을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의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무허가 벌채와 불법 이동, 훈증 더미 훼손 등의 금지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창녕분회 경로당 28개소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한 뜻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복지 공동체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인구 위원장과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창녕분회 송현경로당 윤기수 회장 등 28개 경로당 대표와 총무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마을 주민들이 주로 모이는 경로당을 활용해 마을 중심의 지역 보호 협력체계를 구축,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로당에서는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해당 가구를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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