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전기차 택시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고 불길에 휩싸였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9시40분경 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건물과 충돌 한 후 불이 붙어 7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차량은 전소됐으며, 운전자는 시민의 도움으로 탈출했으나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