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관세청은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지원과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을 실시한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2주간 실시하는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은 전국 34개 세관에서 공휴일 포함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 명절 성수품과 긴급 수입 원부자재 등이 휴일에도 지연 없이 국내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 검사를 강화, 불법‧위해 식품반입을 근절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절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반입이 늘어남에 따라 인천공항과 인천·평택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신속통관을 지원한다.
또 관세청은 수출기업 자금부담 경감을 위해 26일부터 2주간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환급업무 근무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환급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당일 환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만약 오수 4시 은행 마감시 이후 신청한 건 등 당일 지급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익일 오전 중 신속 지급할 계획이다.
환급심사는 환급금 선 지급 후 연휴 이후에 진행하고 서류제출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세청은 설 명절을 맞아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 공개해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돕는다.
한편 고광효 관세청장은 22일 경기 광주시 소재 삼진냉장 창고를 찾아가 설 명절 대비 축산물 통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