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버스노선 빅데이터 분석 및 설문조사, 시민공청회, 운수사 협의 등을 거쳤다.
노선개편 골자는 신규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 도심 순환급행버스 간격 단축,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천안콜버스 확대운영 등이다.
도심순환 급행버스(5번)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했다. 시 동부권에 급행버스 405번, 신규개발지역에는 지선·순환 노선 80·85·88번을 신설했다.
또 천안아산역-천안터미널-독립기념관-천안예술의전당을 잇는 급행버스 815번을 신설했다. 독립기념관 상징성을 담아 노선 번호를 815번으로 정했다.
자세한 시내버스 개편 노선은 시홈페이지→ 분야별정보→ 교통/안전→ 노선개편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심권, 북부권, 동부권, 남부권의 노선번호별 pdf파일이 첨부돼 있다.
시는 지난 3년간 스마트 교통혁신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엔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버스인 천안콜버스를 개통했다.
심야시간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를 도입했다. 또 두정역을 기점으로 번영로와 남부대로 등 시내 중심부를 순환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을 운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년 만에 시내버스 디자인을 변경하고 중대형버스는 연두색, 소형버스는 초록색, 저상버스는 주홍색으로 도색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