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올해 취학 대상 아동 가운데 16명에 대한 소재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올해 취학아동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대상 아동 1만 6961명 가운데 1만 5800명이 참여해 93%의 소집율을 보였다.
예비 소집은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예비소집 불참 아동 1161명 가운데 1145명은 △전출 △취학유예 △면제 △해외 출국 △가정 내 학습 △단순불참 등의 사유를 직접 대면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아동 16명에 대해서도 소재를 추적한 결과 15명은 해외출국, 1명은 가정 내 학습 예정자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면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교육청은 경찰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16명의 아동에 대한 정확한 소재를 조속히 확인할 방침이다.
박용조 행정과장은 “3월 입학 전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해 취학 대상 아동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