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업기술원은 오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어업인후계자 26명, 우수경영인 4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미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에게 어업시설 및 장비 등 구입에 필요한 자금(융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우수경영인의 2단계로 구분되며,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5억원(연리 1.5%, 또는 변동, 5년 거치 20년 균분 상환) 우수경영인의 최대한도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이다.
어업인후계자 신청자격은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에서 만 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35세 미만 청년과 여성신청자를 우선 선발예정이다.
우수경영인은 만 60세 이하로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소지하고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에 선정 후 5년 이상 경영 중이거나 수산신지식인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며, 경북도와 어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1900명의 수산업경영인을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권기수 경상북도 어업기술원장은 “최근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도내 수산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어업인 양성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